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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흔적을 간직한 생리대

작성자 (ip:)

작성일 23.01.31 17:29:59

조회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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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만 생리대에서는 간혹 갈색이나 검정색, 엷은 노란색을 띤 작은 반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는 목화 줄기나 씨앗 꼬투리 같은 식물 입자로 염소 표백하지 않은 유기농 순면에서 흔히 보이는 원물이며 우리 몸에 무해합니다.


목화 잔여물은 어떤 이유로 직조 전 순면에 남게 되며 생리대 제조 과정에서 이를 완벽히 제거할 수 없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그 답을 찾아 먼저 유기농 목화가 재배되고 있는 광활한 밭으로 향해 봅시다.



유기농 목화를 기르기 위해 토양은 적어도 3년 이상 농약과 화학 비료가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씨앗은 유전자 변형을 거치지 않았어야 하며 모든 재배 과정은 농약이나 화학 비료가 아닌 손으로 잡초를 뽑고 무당벌레와 유치 작물을 이용해 해충을 쫓는 자연 친화적 방법으로 관리되어야 합니다. 다 자란 목화에서 꽃솜을 채취할 때도 우리 몸과 생태계에 치명적인 고엽제를 사용하지 않고 줄기와 이파리가 자연 건조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일일이 분리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면적이 넓은 밭에선 콤바인으로 목화를 수확합니다. 목화는 생각보다 땅과 가까운 높이로 자라기 때문에 떨어져 있던 잔가지나 이파리들이 목화 송이에 딸려 들어가기 쉽습니다. 이러한 이물질은 조면기를 이용해 제거합니다. 목화 씨앗과 잔가지 같은 무거운 이물질은 가라앉히고 가벼운 목화 섬유만 분리해 내는 원리입니다. 분리된 목화 섬유는 혼타면기로 들어갑니다. 이 기계는 바람을 이용해 섬유의 뭉친 부분을 풀어 주며 조면기에서 채 걸러지지 못한 불순물을 바람과 함께 날려보냅니다.


일련의 과정을 마친 뒤 거의 모든 이물질은 사라집니다만 고엽제를 사용하지 않고 기계와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하는 유기농 순면 생산 과정상 100%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목화는 다래에서 솜꽃을 터뜨리는 독특한 식물입니다. 이 솜털은 매우 가볍고 가는 반면 이를 둘러싼 포엽과 줄기는 꽤 두껍고 단단합니다. 때문에 얇은 잔털에 엉긴 아주 작은 씨앗 꼬투리나 이파리 등의 원물 조각이 기계나 사람의 손으로 완벽히 걸러지지 못하고 직조 전 순면에 남아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제조 공정으로 넘어가 볼까요- 생리대 직조 전 순면은 표백의 과정을 거칩니다. 이때 표백이란 섬유 속 유색 물질을 하얗게 만듦과 동시에 천연 소재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살균 과정을 포함합니다. 크게 염소 표백과 무염소 표백 그리고 완전 무염소 표백으로 나뉩니다.


염소 표백은 저비용에 강력한 효과를 냅니다. 허나 표백 과정에서 발암 물질 등 독성 성분이 발생한다고 알려지며 막대한 폐수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염소 표백을 거친 새하얀 생리대는 이물질이 없는 것이 아니라 표백되어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인지도 모릅니다. 무염소 표백은 염소 원료를 직접 사용하지는 않지만 이산화염소 등 염소 계열 성분이 무염소 화학 물질과 함께 사용될 수 있습니다.



반면 완전 무염소 표백(TCF: Totally Chlorine Free)은 염소와 염소 계열 성분을 모두 배제하고 산소 계열 성분으로 살균하는 선진화된 표백 방식입니다. 강력한 염소 표백에 비해 표백 효과는 덜하지만 우리 몸과 환경에 미칠 잠재적 위험을 줄여 줍니다.


콜만 생리대 커버와 흡수체에 들어가는 유기농 100% 순면은 과산화수소를 이용해 산소와 물로 분해되는 완전 무염소 표백 방식으로 살균 처리됩니다. 때문에 깨끗한 생리대에서 미처 표백되지 못한 목화 잔여물이 보일 수 있지만 피부와 자연에 무해합니다.


콜만 생리대는 윤리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재배된 유기농 100% 순면에 부여되는 국제유기농섬유기구(GOTS) 인증을 획득했으며 피부 접촉 비자극 시험을 완료했습니다. 



잘 익은 사과를 통째로 착즙한 주스에는 작은 씨앗 입자나 껍질 잔여물이 떠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공 감미료와 착향료로 사과의 맛과 향을 흉내낸 음료에서는 결코 나타날 수 없는 부유물입니다. 마찬가지로 목화 식물 잔여물은 오직 목화로 만든 순면에서만 발견됩니다. 석유나 석탄을 원료 삼는 합성 섬유라면 비록 티끌 하나 없이 새하얄 순 있어도 피부가 느낄 부드러움의 차이를 비교조차 할 수 없을 겁니다. 


건강하게 자란 유기농 목화의 흔적을 간직한 콜만 생리대와 언제나 편안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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